풍력발전은 크게 **육상(Onshore)과 해상(Offshore)**으로 나뉘며, 두 방식은 기술 구조부터 발전 효율, 투자비용, 환경 영향까지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2025년 현재 대한민국은 해상풍력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지만, 여전히 육상풍력도 다양한 지역에서 병행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두 방식은 어떤 점에서 어떻게 다를까요?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교해봅니다.
핵심 비교 요약
항목 | 육상풍력 | 해상풍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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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 장소 | 내륙 산지, 평지 | 연안 바다, 경제수역 내 |
발전 효율 | 평균 이용률 25~30% | 평균 35~45%, 최대 50% 이상 |
초기 투자비 | 1MW당 약 20억 원 | 1MW당 약 40~60억 원 |
단지 규모 | 소규모(수MW~수십MW) | 대규모(수백MW~GW 단위) |
소음/경관 민원 | 빈번 | 상대적으로 적음 |
유지보수 접근성 | 용이 | 고비용, 해상 이동 수반 |
수익구조 | PPA/REC 판매 | PPA + REC + 부가가치 수익 구조 |
발전 효율: 해상풍력이 더 유리한 이유는?
해상에서는 지형 장애물이 없고, 바람 세기와 방향이 일정해 전력 생산의 예측 가능성이 높습니다.
해상 평균 풍속: 7-9m/s (육상은 4-6m/s)
이용률 35-45% 유지 가능 (육상은 25-30%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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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발전량 기준으로는 동일 용량 기준 해상이 약 30~50% 더 많음
비용과 설치 난이도
육상풍력
설치비 저렴, 인프라 접근성 우수
지역 주민 반발(소음, 조망권)로 인허가 어려움
해상풍력
바다 위 구조물 설계·시공 필요 (모노파일, 자켓, 부유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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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해상공사 선박 및 기자재 필요, 시공기간 길고 고비용
환경·사회적 수용성
육상은 소음, 그림자, 진동 등으로 인근 주민과 갈등 자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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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은 어민 반발, 해양 생태계 영향 우려 있으나 주민 주거지와 거리 멀어 민원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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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기준, 해상풍력 주민참여형 수익공유제 도입으로 수용성 개선 중
수익성과 투자 회수
구분 | 육상풍력 | 해상풍력 |
평균 PPA 단가 | 낮음 (~110,000원/MWh) | 높음 (150,000-180,000원/MWh) |
REC 가중치 | 1.0~1.5 | 1.5~2.5 |
ROI 회수기간 | 5~7년 | 8~12년 (대신 수익 규모 큼) |
연 운영비 | 낮음 (O&M 쉬움) | 높음 (해상 유지비용 포함) |
기술 진화 방향
육상: 고효율 터빈(6~7MW) 개발, 저소음 설계 중점
해상: 부유식 풍력 확대, 15MW 이상 초대형 터빈 보급 시작
디지털 트윈, 원격 모니터링 기술은 공통적으로 적용
어떤 풍력이 더 좋은가요?
정답은 목적에 따라 다릅니다.
소규모 자본, 빠른 회수 → 육상풍력 유리
대규모 수익, 장기 운영 → 해상풍력이 안정적
수용성, 환경 이슈 회피 → 해상풍력이 상대적으로 우세
FAQ
Q1. 해상풍력이 무조건 효율이 좋은가요?
A. 발전량 기준으로는 우위지만, 유지비와 초기비용을 고려하면 ROI는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Q2. 육상풍력도 대규모 단지가 가능한가요?
A. 지형과 주민 수용성 문제로 수백 MW급 단지는 어렵습니다. 대부분 10~50MW 이하로 개발됩니다.
Q3. 해상풍력의 유지보수는 얼마나 복잡한가요?
A. 해상 접근에 선박, 크레인선 등이 필요하고, 날씨 영향으로 정비 윈도우가 제한됩니다.
마무리: '어디에 설치하느냐'가 핵심
해상풍력과 육상풍력은 단순히 바다냐 육지냐의 차이가 아니라, 전략적 에너지 인프라의 성격이 완전히 다릅니다. 국가 정책, 기술력, 사업 목적, 입지 조건에 따라 최적의 선택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두 방식 모두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핵심 축임에는 분명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해상풍력과 육상풍력 중 어떤 방식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