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은 '친환경 인프라'라는 거대한 담론만큼이나 이제는 실질적인 수익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해상풍력으로 월세 받는다”는 말이 단순한 비유가 아니라, 장기 전력판매(PPA) 계약과 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수익을 통해 월 단위 고정 수익이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2025년 현재 해상풍력의 수익 구조는 어떻게 되어 있고, 실제 투자 수익률은 어느 정도인지 구체적인 수치를 바탕으로 분석해보겠습니다.
해상풍력의 수익 구조, 월세처럼 고정 수익 가능할까?
해상풍력 발전소는 평균 20~25년의 장기 운영을 전제로 하며, 안정적인 수익은 다음 세 가지 방식으로 발생합니다:
1. 전력판매 수익 (PPA 계약)
한전 또는 민간 전력 소비자(RE100 기업 등)와의 장기 전력공급계약
단가 고정형 계약이 일반적이며, 연 단가 인상률 조항 포함
예: 1MWh당 150,000원 기준, 연간 3,500MWh 생산 시 약 5.2억 원
2. REC 판매 수익 (신재생에너지 인증서)
발전량 × 가중치(해상 1.5~2.5)로 환산, 시장에서 별도 판매 가능
2025년 4월 기준 1REC 평균가 약 10.3만 원
예: 연간 5,000REC 확보 시 약 5억 원 추가 수익
3. 배출권(CER) 또는 ESG 프리미엄 수익
국내외 배출권 거래소(KRX, EU ETS 등)에 연계 가능
ESG 투자기관 또는 RE100 수요 기업과의 직접계약 시 프리미엄 단가 적용
실제 사례 기반 수익률 시뮬레이션
항목 | 수치(예시) | 비고 |
---|---|---|
설비용량 | 5MW × 10기 = 50MW | 중형 단지 기준 |
평균 이용률 | 35% | 해상 평균 운영 데이터 |
연간 발전량 | 약 15만 MWh | 고정 단가 적용 |
PPA 수익 | 약 75억 원 | 단가 50만 원 기준 (세후) |
REC 수익 | 약 60억 원 | 2.0 가중치, 1REC = 10만 원 기준 |
총 수익 | 약 135억 원/년 | 유지비, 세금 제외 전 |
연간 순수익 | 약 85억 원 | 운영비 연 50억 원 기준 |
ROI | 약 9~11% | 초기 투자 900억 원 기준 |
월세처럼 받는 구조는 어떻게 가능한가?
대부분의 발전사업자는 SPC(특수목적법인)를 설립하고, 지분율에 따라 월 단위 배당 수익 지급
은행 PF 대출이 끝나는 5~7년 이후부터 현금흐름이 급격히 증가
일부는 펀드 참여자에게 ‘월 배당형’으로 구조화해, 실제 월세 수익처럼 받는 구조 운영 중
수익률에 영향을 주는 요인
풍황(바람 강도 및 지속성)
유지보수(O&M) 전략
REC 및 전력 단가 변동성
부유식/고정식 방식에 따른 설치 및 운영 비용
전문가 코멘트
“해상풍력은 실질적으로 ‘그린 부동산’에 가까운 장기 고정수익형 자산입니다. 초기만 넘기면 투자 안정성이 매우 높습니다.”
– 국내 에너지전문 투자사 대표
FAQ
Q1. 수익이 매달 고정되나요?
A. PPA 수익은 전력판매량에 따라 다소 변동이 있지만, 장기 고정계약에 따라 월 단위 안정적 수익이 가능합니다. REC는 분기/반기 단위로 정산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Q2. 수익을 개인이 받을 수도 있나요?
A. 가능합니다. SPC 또는 펀드 참여 방식으로 개인 투자도 가능하며, 일부 지역은 주민참여형 수익배당제를 시행 중입니다.
Q3. 월세처럼 수익을 구조화한 사례가 있나요?
A.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시범사업은 SPC 내부 IR 자료에 따라 월 배당 구조로 수익모델을 설계 중입니다.
마무리: 해상풍력, 진짜 월세처럼 벌 수 있는가?
단순한 에너지 인프라를 넘어, 해상풍력은 이제 안정적인 월 단위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자산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부동산처럼 입지와 유지비용, 설계에 따라 수익성이 달라지지만, 구조만 잘 설계된다면 월세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수명이 긴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해상풍력 월세 투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