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2025년 현재 해상풍력 시장은 대형화·원해화·부유식 전환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며, 개발사·장비사·설치선·케이블 등 전 밸류체인에서 재편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 아래 리스트는 2024~2025년 공개 자료와 실적, 파이프라인, 기술·자본 역량을 기준으로 선별한 “유망 전문회사”이다. 모든 사실은 최신 보도·공식 문서에 근거한다.
본론
1) 글로벌 개발·운영(Developer/I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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Ørsted (덴마크): 2025년 9월 5일 주주총회에서 94억 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승인받아 재무 안전판을 확보했다. 중·장기적으로는 대만·한국 등既진출 지역에 투자를 늘리겠다고 공식화했다. 북미 정책 변수로 단기 변동성은 있으나, 여전히 세계 최대급 개발 포트폴리오와 실행력을 보유한 핵심 플레이어다. Reuter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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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uinor (노르웨이): Ørsted의 자본확충 계획을 공개 지지하며(지분 투자 유지), 아시아에선 한국 반디불이 부유식 프로젝트에 대한 고정가격 장기계약(PPA) 제안 수령 소식을 전했다. 부유식 선도 경험(하이윈드)과 균형 잡힌 지역 분산이 강점. Reuter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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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E Renewables (영국): 스코틀랜드 Berwick Bank(4.1GW) 정부 인가로 영국·아일랜드 내 최대급 확정 파이프라인을 보유했고, 회사 차원의 장기 확보 파이프라인은 약 20.5GW로 제시된다. Renewables Nows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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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WE (독일): 2025년 상반기 실적 발표에서 11.2GW 건설 중 포트폴리오와 하반기 3GW 이상 준공 계획을 제시했다. 다만 미국에선 정책 불확실성으로 해상풍력 활동을 일시 “동결”하는 보수적 기조를 병행한다. 재무·건설 실행력은 견조. rwe.comOffshore W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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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ean Winds (EDPR·ENGIE JV): EDPR과 ENGIE의 50:50 합작으로 출범한 ‘순수 해상풍력’ 개발사. 2025년에도 전 세계 프로젝트를 확대 중이며, 조직·자금·사업화 역량을 갖춘 독립 계열 개발사로 자리매김했다. oceanwinds.co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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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 (CIP, 덴마크): 50GW+ 개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세계 최대급 그린필드 전용 펀드 운용사. 2024년 네덜란드 IJmuiden Ver 4GW 대형 입찰(지분 참여) 등 메가 프로젝트에서 존재감을 확대했다. 투자·개발·금융조달 일체형 모델이 강점. cop.dkReuters
2) 터빈·주요 기자재(OEM·부품·케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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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stas (덴마크): 15MW급 V236 상용 라인업을 앞세워 2025년 폴란드에서 1,140MW 해상 주문 수주 공시가 확인된다. 대형화 트렌드의 표준격 제품과 서비스 네트워크가 강점. vestas.co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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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ysmian (이탈리아): “세계 최대 케이블 메이커”로서 해저 전력케이블 수요 확대의 직접 수혜주로 평가받는다. 2025년 3월 실적·가이던스 업데이트에서도 성장 기조를 재확인했다. Reuter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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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 현대중공업 (대한민국): 500MW급 해상 변전소 독자 모델의 국제 인증 취득으로 사업화 단계 진입. 동북아·동남아 해역의 대형 프로젝트에서 EPC 패키지 경쟁력 부각이 예상된다. 4C Offshore
3) 설치선·시공(Transport & Instal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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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deler (덴마크·노르웨이 계열): 2023년 Eneti 인수를 통해 WTIV·기초설치선 동시 보유의 “초대형 설치사”로 도약, 2025년 금융 공시에 통화 변경(USD→EUR) 등 통합 완료 후 체질 개선이 확인된다. 차세대 X-class WTIV 전력으로 초대형 터빈 설치 수요에 최적화. CadelerCadeler 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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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ME Group (벨기에): 2025년 상반기 오프쇼어 에너지 부문 고성장으로 매출·EBITDA 신기록. 유럽·APAC 전역에서 기초·케이블·석션버킷 등 공정 전반의 레퍼런스가 풍부하다. deme-group.com
4) 한국 공급망·제작(Foundation·하부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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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oceanplant (대한민국): 2025년 대만 **Fengmiao 1(495MW)**에 자켓 기초 생산 착수. 또한 국내 부유식 프로젝트(1.5GW급)에서 플로터 제작·설치 파트너십이 공개되는 등 아시아 체인거점으로 부상. Offshore Wind+1
정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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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Ørsted·Equinor·SSE·RWE·Ocean Winds·CIP 등은 대형 파이프라인과 자본·실행 역량으로 2025년에도 유력. 정책 변수 대응력(지역 분산, 파이낸싱 구조)이 관건. Reuters+2Reuters+2Renewables Nowsse.comrwe.comOffshore Windoceanwinds.com+1cop.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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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자재: Vestas의 대형 터빈 상용·수주, Prysmian의 해저케이블 우위가 확실. vestas.com+1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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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시공: Cadeler(Eneti 통합), DEME의 실적·함대 경쟁력이 견조. Cadeler A/SCadelerdeme-gro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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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급망: SK oceanplant의 해외 레퍼런스 확대와 국내 부유식 대형화 대비가 돋보임. Offshore Wind+1
관련 질문 및 답변(FAQ)
Q1. 2025년 당장 “투자 위험”이 큰 지역은?
A. 미국은 연방 차원의 정책 불확실성이 커 일부 프로젝트(예: Revolution Wind) 중단·소송 이슈가 발생했다. 대서양 연안 프로젝트 전반의 일정·비용 리스크 점검이 필수다. Reuters
Q2. 유럽의 투자심리는 개선되고 있나?
A. 영국은 장기 계약조건 개선 논의로 입찰 매력 회복 조짐이 있고(2025년 8월 보도), 네덜란드는 2024년 IJmuiden Ver 4GW 초대형 허가를 부여했다. 유럽은 규제 미세조정으로 회복세를 모색 중. Reuters+1
Q3. 부유식 부문에서 주목할 기업은?
A. Equinor가 한국 750MW급 부유식에 대한 고정가격 계약 제안 수령을 공개했고, 한국 공급망(Sk oceanplant 등)과의 결합이 빨라지고 있다. ReutersOffshore Wind
Q4. 설치선 부족 문제의 해법은?
A. Cadeler의 Eneti 통합 등으로 대형 WTIV 투입 능력이 늘고, DEME 등 기존 강자의 함대 확장으로 초대형 터빈 설치 수요에 대응 중이다. 프로젝트 일정 만들 때 선박 락인(LOI/정식계약) 리드타임을 길게 잡는 것이 안전하다. Cadeler A/SCadelerdeme-group.com
Q5. 한국 기업의 글로벌 진출 포인트는?
A. 자켓·플로터·해상변전소·케이블 부문의 품질-납기-물류 패키징이 경쟁력. 대만·일본·한국을 잇는 서플라이 체인에서 조달 분산과 현지화율 조건을 동시에 맞추는 것이 핵심이다. Offshore Wind
마무리
해상풍력은 정책·금융·공급망 3요소가 성패를 가른다. 2025년 유망 기업은 단순 점유율보다 **프로젝트 집행력(파이낸스 클로즈→설치→계통 연계)**과 지역 분산으로 리스크를 상쇄하는 곳들이다. 위 리스트를 면밀히 추적해 각 기업의 사업보고·입찰 결과·선박 확보 현황을 일정표에 반영하면, 파트너 선정과 조달 전략의 정확도가 높아진다.
여러분은 어떤 밸류체인(개발·터빈·설치·케이블·부유식)에서 2025~2027년 가장 큰 성장이 나온다고 보시나요? 현장에서 느낀 기업별 강·약점도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