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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정보 블로그(해상풍력발전소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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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에 투자한 대기업, 어디가 뛰어들었나?

해상풍력에 투자한 국내외 대기업을 정리했습니다. SK·포스코·두산부터 Ørsted·Equinor까지, 누가 어떤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뛰어들었는지 한눈에 살펴보세요.

해상풍력은 이제 실험 단계를 지나 대기업이 직접 들어오는 인프라 산업이 됐다. 2024년 말 기준 전 세계 해상풍력 누적 설비 용량은 80GW를 넘었고, 한국도 정부 차원의 보급 목표와 입찰 제도를 통해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글은 2025년 12월 1일을 기준으로, 해상풍력에 투자한 대기업만을 추려서 정리한다. 국내 재계 그룹과 한국 시장에 들어온 해외 기업이 어떤 역할로 참여하고 있는지, 공개된 사업 구조와 프로젝트 중심으로 객관적인 내용을 소개한다.

해상풍력 발전단지 전경

해상풍력 투자, 왜 대기업이 나서는가

해상풍력 단지는 한 번에 수천억에서 수조 원이 들어가는 장기 프로젝트다. 바다에 기초 구조물을 박고 대형 터빈을 설치한 뒤, 해저케이블과 육상 변전소를 거쳐 전력망에 연결해야 한다. 인허가와 환경영향평가, 어업 보상, 금융 조달까지 고려하면 위험과 비용이 상당하기 때문에, 자본력과 조직력이 있는 대기업이 중심을 맡을 수밖에 없다. 각국 정부는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해상풍력에 장기 전력구매계약이나 고정가격 입찰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대기업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고, 기존 정유·석유·석탄 사업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포트폴리오 전환 수단이 된다. 이런 이유로 한국에서도 정유, 철강, 조선, 전선 그룹이 해상풍력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국내 대기업의 해상풍력 투자 사례

SK그룹 – 전남해상풍력 1단지 중심의 디벨로퍼 역할

SK이노베이션 계열 에너지 법인은 전남 신안 해역에서 전남해상풍력 1단지를 공동 개발하며 해상풍력 디벨로퍼로 자리 잡았다. 이 단지는 민간이 주도한 상업용 해상풍력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앞서 상업운전에 도달한 사례로, SK는 해외 재생에너지 투자사와 지분을 나누고 생산 전기를 장기 계약으로 판매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SK는 이를 통해 정유 중심 사업 구조를 재생에너지와 전력 사업으로 넓히고 있다.

한화그룹 – 한화오션을 전면에 세운 토탈 솔루션 전략

한화그룹은 조선사인 한화오션을 중심으로 해상풍력 설치선, 부유식 구조물, 변전설비 역량을 강화하고, 그룹 내 재생에너지 개발과 금융 계열사와 연계해 프로젝트 전 과정을 다루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서해와 남해 일대에서 수GW 규모 사업에 참여하면서 일부 사업에서는 지분 투자와 EPC, 운영까지 동시에 맡는 구조를 선택했고, 설치선 건조와 전용 부두 확보 등 인프라 투자도 병행하고 있다. 해상풍력은 태양광, 수소와 함께 한화의 에너지 전환 포트폴리오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포스코그룹 – 신안과 울산을 잇는 철강·발전 결합 모델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이앤씨는 전남 신안과 울산 해역에서 해상풍력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신안에서는 수백MW 규모 고정식 단지를, 울산에서는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국내외 기업과 함께 추진한다. 이 과정에서 발전사업자로 지분을 들고 들어가는 동시에 설계와 시공을 일부 담당하고, 철강 계열사는 해상풍력용 후판과 강관, 하부구조물 소재를 공급한다.

두산에너빌리티 – 국산 해상풍력 터빈 공급

두산에너빌리티는 해상풍력 터빈 제조 분야에서 국내 대표 기업이다. 8MW급 해상풍력 터빈과 저풍속 해역용 모델을 개발해 인증을 받았고, 국내 실증 단지와 상업 프로젝트에 공급을 시작했다. 설계부터 제작, 설치, 유지보수까지 일괄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기반으로 장기 유지보수 계약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산 터빈 비중을 높이고 수입 의존도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LS그룹과 SK오션플랜트 – 케이블·하부구조물 중심 인프라 투자

LS그룹은 해저케이블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해상풍력 단지에 케이블을 공급해 왔고, 최근에는 서해안 설치항만 부지 매입과 설비 투자로 전용 거점을 마련하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모노파일과 자켓 등 하부구조물 제작에 특화된 회사로, 국내 서해와 해외 대만·유럽 단지에 대형 구조물을 공급하며 생산 설비 대형화에 투자하고 있다.

해외 대기업의 해상풍력 투자와 한국 연계

에퀴노르 –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의 핵심 개발사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는 부유식 해상풍력 분야에서 선도적인 실적을 가진 회사다. 한국에서는 울산 앞바다에서 수백MW 규모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국내 발전사, 건설사, 철강사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다. 바다 깊이가 깊은 울산 해역 특성상 부유식 방식이 필수이고, 에퀴노르는 실증과 상업단지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와 개발을 주도한다.

오스테드와 RWE – 유럽 해상풍력 강자의 동북아 확장

덴마크의 오스테드와 독일의 RWE는 북해와 발트해에서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를 운영해 온 유럽의 대표 사업자다. 두 회사는 일본·대만·한국을 아우르는 동북아 시장 개발 계획을 세우고, 한국에서는 공기업과 민간 발전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후보 해역 조사와 초기 사업 구상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의 프로젝트 경험과 금융 구조 설계 역량은 국내 해상풍력 사업에서 글로벌 금융기관과 연기금을 끌어들이는 데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된다.

BP와 JERA – 합작사를 통한 포트폴리오 관리

영국의 BP와 일본의 JERA는 각자 보유한 해상풍력 자산을 기반으로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하고, 유럽·미국·동북아에 걸친 포트폴리오를 공동 관리하는 방향을 택했다. JERA는 일본과 대만, BP는 유럽과 미국에서 해상풍력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합작사를 통해 개발·운영·금융 전문성을 공유한다. 한국에서는 아직 대형 프로젝트 주도권을 쥔 사례는 많지 않지만, 동북아 전체를 염두에 두고 투자 기회를 검토하는 단계다.

셸 – 기존 자산을 유지하며 신규 투자는 선별

셸은 유럽과 미국에서 확보한 해상풍력 자산을 유지하면서도, 2024년 이후 신규 투자는 수익성 기준을 강화해 선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고금리와 건설비 상승, 입찰 조건 변화 등으로 일부 프로젝트에서는 입찰 참여를 포기하거나 지분을 조정했고, 수익성이 검증된 사업에 자원을 집중하는 방향을 택했다. 이 사례는 해상풍력이 성장 산업이라 하더라도 프로젝트별 사업성 검토가 필수라는 점을 보여 준다.

정리 요약

국내에서는 SK그룹, 한화그룹, 포스코그룹, 두산에너빌리티, LS그룹, SK오션플랜트 등이 해상풍력에 눈에 띄는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발전사업 지분 투자, 터빈과 하부구조물 공급, 해저케이블과 설치항만 인프라 구축 등 각 그룹의 기존 강점에 맞는 방식으로 참여한다. 이를 통해 정유·철강·조선·전선 중심이던 사업 구조를 재생에너지와 전력 인프라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에퀴노르, 오스테드, RWE, BP, JERA, 셸 등이 대표적인 해상풍력 대기업이다. 일부는 울산과 서해, 남해에서 국내 기업과 함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고, 일부는 기존 자산 재편과 신규 사업 선별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1. 해상풍력에 투자한 대기업 가운데 현재 상업운전 중인 사례는 어디에 있나?

A1. 전남 신안 일대에서 민간이 주도한 해상풍력 단지가 상업운전을 진행 중이며, 여기에 SK 계열사가 지분을 보유해 발전사업자로 참여하고 있다. 공기업이 주도한 기존 해상풍력 단지도 있지만 이 글에서는 민간 대기업이 관여한 사례를 중심으로만 정리했다.

Q2. 해상풍력 관련 대기업을 볼 때 어떤 점을 먼저 확인해야 하나?

A2. 첫째, 해상풍력 사업이 해당 기업의 전체 매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보유 사업이 개발 단계인지, 공사 단계인지, 상업운전 단계인지에 따라 리스크와 현금 흐름이 달라지므로 프로젝트 단계별 구성을 함께 보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발전사업, 기자재, 인프라 가운데 어떤 역할을 주로 맡고 있는지에 따라 실적 반영 시점과 변동성이 다르다.

마무리

해상풍력에 투자한 대기업들을 하나씩 살펴보면, 발전사업과 기자재 공급, 항만과 설치 인프라, 금융 구조 설계까지 서로 다른 역할이 촘촘하게 연결된 산업이라는 점이 분명해진다. 특정 기업 한 곳의 이슈가 아니라, 여러 그룹과 해외 사업자가 함께 움직이는 장기 프로젝트의 집합에 가깝다. 그만큼 각 기업이 어느 구간에 어떻게 참여하는지 세부 구조를 들여다보는 일이 중요하다. 여러분은 해상풍력에 투자한 대기업 중 어떤 그룹의 전략이 가장 인상적이라고 느끼는가. 또 발전사업과 기자재, 인프라 가운데 앞으로 어디에 더 주목하고 싶은지 각자의 생각을 댓글로 남겨 주면, 해상풍력 산업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함께 정리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라벨: 해상풍력 대기업 투자, 해상풍력 주식, K-해상풍력, 재생에너지 인프라, 친환경 에너지 비즈니스 메타 디스크립션: 해상풍력에 투자한 국내외 대기업을 정리했습니다. SK·한화·포스코부터 에퀴노르·오스테드까지 해상풍력 투자 흐름을 한눈에 살펴봅니다.